독립창업 vs 프랜차이즈창업, 어떤 방식이 좋을까?

2018.05.08 09:56:21 호수 1165호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가장 먼저 독립창업을 할 것이냐, 혹은 프랜차이즈창업을 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한다. 창업전문가들도 어떤 형태의 창업이 더 좋고 더 나쁘다고 말할 수 없으며 다만 창업자 본인에게 더 맞는 형태를 면밀히 알아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독립창업과 프랜차이즈창업의 장점과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독립창업의 장점은 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고, 향후 독립점포가 안정되고 성장하게 된다면 프랜차이즈 본사로까지 성장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영자 자신이 수익에 대한 막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점포 운영상 어떤 간섭이 없기 때문에 시장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독립창업의 경우 창업하려는 분야에 대해 경험을 필요로 한다. 독립창업을 생각한다면 창업 전 해당 업종의 매장에서 경험을 쌓은 후 독립점포 창업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프랜차이즈창업과 달리 창업 준비부터 홍보, 운영 등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실행해야 하며 스스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고된 여정을 거쳐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프랜차이즈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상권분석과 점포 입지 등 창업 초기 단계부터 오픈과 경영에 이르기까지 가맹본부에서 책임지고 지원과 보조를 해준다. 때문에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라도 보다 쉽게 창업에 도전이 가능하다. 더불어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지원 등으로 쉽게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수익 결정권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독립창업’
브랜드 파워 및 본사 지원이 더해진 ‘프랜차이즈창업’


하지만 부실한 가맹본부를 선택할 경우, 경영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계약금만 사기를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가맹본부나 오너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체적인 브랜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되고 그 피해는 가맹점에게까지 고스란히 미치게 된다.

또 마진율이 독립 창업보다 낮고 가맹본부의 영업지침 등을 준수해야 하는 등 독자적인 영업 전략을 펼 수 없다는 점이 장해요인이 되기도 한다. 프랜차이즈 계약에 의해 가맹본부에 정기적으로 일정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한 창업전문가는 “독립창업이든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든 창업 전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을 접한 후 내가 가진 자본에 맞게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라며 “최근 높은 폐점률로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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