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된 출소 환영회, 교도소 동기 지갑 슬쩍

2018.04.06 14:10:11 호수 116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교도소서 만나 친분을 쌓았고 출소하면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다.

실제로 A씨는 지난해 7월28일 출소해 B씨와 만나 부산 연제구의 한 주점서 술을 마신 뒤 모텔서 함께 투숙했다.

그러다 A씨는 B씨가 교도소에서 모은 돈을 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B씨가 씻는 사이 지갑서 현금 1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이미 다른 절도 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사실을 알아냈고, A씨를 조사해 절도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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