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 명문악단 들어간다

2018.03.30 10:55:08 호수 1160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설민경이 독일의 명문 악단 밤베르크 교향악단(상임지휘자 야쿠프 흐루샤)에 입단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이 지난 27일 밝혔다.



설민경은 밤베르크 교향악단이 최근 시행한 오디션의 최종 합격을 통보 받았다.

오는 9월부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써 정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1년 후 단원들의 투표를 거쳐 종신단원 여부가 결정된다.

설민경은 현재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멘델스존 아카데미 소속으로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창단 72주년을 맞이하는 밤베르크 교향악단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밤베르크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남독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다.

독일 명문 밤베르크 입단
1년 후 투표 종신단원 될까?


체코 출신의 차세대 명장인 야쿠프 흐루샤(Jakub Hrusa)가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다.

명예 지휘자인 헤르베르트 블룸슈테트와 지난 2016년 내한공연을 펼쳤다.

설민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사사 김남윤)에 영재 입학해 졸업했다.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서 석사학위(사사:샤스코 가브릴로프)를 취득했으며 2002년과 2003년 금호영재콘서트, 200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2000년과 2006년 서울시향 협연, 2003년 이화경향콩쿠르 1위, 2010년 슈포어 콩쿠르 2위, 2014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2위에 올랐다.

러시아 거장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일본 삿포로 PMF(Pacific Music Festival) 오케스트라 악장(2016),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이끄는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악장(2017년)을 지냈다.

현재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서 최고연주자 과정(사사 카롤린 비드만)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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