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방콕’ 회장님

2018.02.02 14:57:38 호수 1152호

‘집콕 방콕’ 회장님



겨울만 되면 봉사 현장에 직접 나섰던 모 그룹 회장이 이번엔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

회장은 대내외 이미지 관리용(?)으로 매년 연말연시 직원들과 함께 연탄 나르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혀 움직이지 않아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그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상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나오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

 

얄짤없는 취향

자유한국당 모 의원의 맥주 사랑에 연초가 힘들었다는 전언.


한 보좌진은 “영감님이 무조건 맥주로만 달리신다. 소주는 거들떠도 안 보신다. 한 시간에 화장실만 몇 번을 가야했는지 모르겠다”며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음.

보좌진 중에는 통풍 기미가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얄짤없이 모두 맥주로 통일한다고.

 

특혜 흘리는 세력

최근 관치에 대한 뒷말이 나오고 있음.

이와 관련된 힘겨루기를 보는 재계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

금융권이 대표적으로 관치에 대한 말이 나오는 곳인데 최근 금융권 특혜 채용에 관련한 얘기가 꾸준히 기사화돼 나오는 것도 여론을 조성을 통해 제거하고 싶은 금융 수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

다만 정부 쪽에서는 관치라는 ‘프레임’에 대해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극성 호들갑 엄마

“이 정도면 지극정성.”

최근 홀로서기에 나선 한 배우의 엄마에 대한 말. 연예계 관계자들은 해당 배우가 성장한 데 엄마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입모아.


그가 그룹에 있을 무렵부터 그의 엄마는 손수 굿즈까지 제작해 개인팬들에게 돌렸다고.

자녀보다 인기 많은 멤버 글에 악플을 단 정황도 수두룩하게 발견.

팬들은 알면서도 쉬쉬하면서 넘어갔다고.

주변 지인들은 엄마의 열정에 놀라면서도 언젠가 큰 사고를 칠거라 수군거린다는 후문.

 

콜 쏟아지는 파쇄업체

최근 소각 출장 파쇄전문업체들이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함.

현 정부의 적폐 청산 기조에 맞춰 검찰이 주요 대기업들을 이 잡듯 수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제 어디서 사정의 칼날이 날아들지 모르는 상황.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은 과거 문서 파쇄에 혈안이라고.


이 때문에 최근 주요 대기업 사옥 앞에는 소각 출장 파쇄전문업체들이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함.

이들 파쇄전문업체는 1∼10톤 보안차량에 파쇄 기계를 설치하며 출장서비스를 다님.

 

수천만원짜리 경락

모 배우가 최근 들어 예전보다 더 멋있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많은 이들이 ‘카메라 마사지’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실제 그의 미모의 비결은 ‘카메라 마사지’가 아니라 ‘경락 마사지’라고.

수천만원짜리 최고급 경락 마사지를 애용한다는 후문.

 

“음메 기죽어∼”

경쟁업체의 통 큰 성과급 소식에 A사 직원들이 근로 의욕 상실에 빠졌다고.

지난해 말 B사는 직원들에게 1인 수천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

세금 등을 빼더라도 B사 직원들은 어지간한 중소기업 1년 치 연봉을 받은 셈.

이 소식을 전해들은 A사 직원들은 집단 멘붕에 빠졌다는 소문.

A사는 저조한 실적을 이유로 성과급을 대폭 축소한데다 부진한 사업부는 성과급이 아예 나오지 않았기 때문.

이렇게 되자 B사로 갈아타고 싶다는 A사 직원들의 목소리가 사내서도 공공연하게 들린다는 후문.

 

내사와 구명 로비

사정기관의 내사를 받고 있는 한 기업이 은밀히 구명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소문.

이 기업은 오너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 사정기관이 포착해 내사 중인 것으로 파악.

만약 수사로 이어질 경우 경영비리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서 기업도 이를 눈치 채고 방어에 나섰다고.

나아가 대관업무 임원들과 고문들을 동원해 정관계 및 법조계 전방에 구명 로비를 시도하고 있다는 뒷말까지 돌고 있음.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