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하고 욕먹는 이유

2018.01.25 18:58:20 호수 1151호

착한 일하고 욕먹는 이유



모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두고 뒷말.

이 회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형편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지원.

지금까지 수십명의 수술을 도운 것으로 알려짐.

문제는 이 소식이 담긴 보도자료를 내면서 첨부된 사진.

누워 있는 아픈 아이 위로 기부 내용이 적힌 판넬을 들고 있어 너무 생색내기로 홍보에 치중한 것 아니냐는 지적.

 


당협위원장 때려치운 이유

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 공모를 마무리 한 상황서 부산지역 당협위원장에 지원했던 한 인사가 지원을 포기.

탈당계까지 제출.

홍준표 대표가 부산지역에 자신의 측근을 내려 보내자 정치에 환멸감을 느꼈기 때문.

십수년 간 유지해온 당적도 이번에 정리.

부산지역뿐 아니라 전국서 이와 유사한 불만이 제기되는 중.

 

내부 제보자의 눈물

경찰 사무직으로 임용된 A씨.

A씨는 교통계에 속해 범칙금 수납을 담당했음. 한 경사가 은행 도장을 위조해 도장을 찍어 마치 범칙금을 낸 것처럼 했다고 함.

A씨는 이를 보고 횡령으로 경사를 내부고발했다고.


이후 경사는 A씨를 협박해 A씨는 결국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함.

문제는 경력서를 보면 A씨는 일용직으로 돼있다는 것.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 하고 있지만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함.

 

까다로운 여배우

지상파서 준비 중인 드라마가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함.

여주인공으로 결정된 그녀가 지인 5명을 배역에 넣어 달라 요구했다고.

무리한 조건에 그녀의 캐스팅을 포기했지만 워낙 대안이 없어 제안을 수락.

이번 선례를 빌미로 주연급 배우들의 조건걸기가 이어질 것 같다는 관계자의 전언.

 

잘하고 예뻐도 낙하산 못 이겨∼


유명 기획사 데뷔조에 포함되기란 하늘의 별따기.

실력이나 외모에서 두각을 나타내도 조금만 ‘삐끗’하면 영원히 연습생 신분으로 남는 일도 허다.

‘슈퍼을’에 가까운 연습생들은 성형도 불사하면서 눈에 띄기 위해 노력.

문제는 그 과정서 뜬금없이 떨어지는 낙하산의 존재.

한 걸그룹 멤버 역시 낙하산으로 합류한 케이스. 그녀의 합류로 데뷔조였던 연습생 한 명은 결국 회사를 나갔다고.

해당 그룹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해당 연습생은 보컬 학원 강사직을 전전하고 있다고.

 

‘○○○씨∼’ 열 받은 부장님

사내 호칭 체계를 바꾼 모 대기업서 기존 차장·부장급 직원들의 불만이 계속된다는 소문.

지난해 이 회사는 개인을 지칭할 때 직급을 부르던 것을 이름을 부르는 방식으로 바꾸고 상호 존댓말을 엄격히 하기로 했는데, 신입 직원들은 바뀐 규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겼다고.

하지만 기존 체계가 익숙했던 차장·부장급 직원들은 까마득한 후배가 태연하게 이름을 호명하는 것에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는 분위기.

심지어 몇몇 선임자는 공공연하게 이름을 불러 열 받힌 나머지 나중에 인사고과에 불이익을 줄 거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닌다고.

덕분에 대리·과장급 직원들만 양쪽 눈치를 보느라 바쁘다는 후문.

 

한숨 돌린 기업들

최근 기업들이 평창동계올림픽만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함.

올림픽이 시작되면 모든 이슈가 묻히며, 사정기관 수사도 중단되기 때문이라고.

특히 검찰에서는 대기 중인 기업 수사들이 즐비하다고.

현재 수사가 임박한 기업 입장에서는 증거 인멸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함.  

 

악연이 인연으로?

오래전 치열하게 경쟁하던 모 기업 오너 B대표와 C기업 전문경영인 D대표 사이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고.

과거 소송까지 갈 만큼 치열하게 사업 경쟁을 벌였는데 결국 C기업의 승리로 귀결된 바 있음.

그때까지만 해도 이 둘의 인연은 악연으로 보였는데 최근 B대표가 D대표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다만 D대표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악연이 인연으로 바뀔지는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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