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본심은 도대체 무엇일까?

2011.08.08 11:32:21 호수 0호

서로 다른 언어로 교신하는 사장과 직원을 위한 소통 노하우

사장의 본심 / 윤용인 저 / 알키/ 1만3800원

사장과 직원의 인식 차이를 균형있게 바라보며 서로의 오해를 풀어줄 책 <사장의 본심>. 직원이었지만 이제는 사장이 된 저자가, 본인의 경험과 주변의 경험을 토대로 사장이란 자리에 대해 유쾌하게 비꼬기도 하며 말과 뜻이 다른 사장의 본심, 사장에 대한 오해와 편견, 사장에게 예쁨 받는 방법, 사장 심리 이해 등 사장과 직원의 갈등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유형을 정리해 사장의 심리란 무엇인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사장이 주로 내뱉는 말 한마디 이면에 숨겨진 본심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말로는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일하고 칼퇴근하게나”라고 하지만 실은 ‘칼퇴근하란다고 진짜 하는 너는 누구냐?’며 칼을 가는 모습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사장에 대해 직원들이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원들 보기에는 사장의 행동이나 결정이 납득할 수 없을지라도 사장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장의 입장을 잘 알아야만 조직의 생리를 깨닫고 사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사장에게 사랑받는 직원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일을 잘하면서도 상사에게 미움받는 직원과 업무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사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는 직원 때문에 배가 아픈 당신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다. 4장에서는 사장심리에 더 깊숙이 파고든다. 사장이 술 마시고 가자고 넌지시 떠볼 때 어떤 속내를 가지고 있는지, 등산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물론 명절 때마다 인색하게 구는 사장에게 선물을 제대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휴가나 급여 인상을 요청하기 좋은 타이밍은 언제인지 등 사장만이 들려줄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 5장에는 저자가 잠시 사장의 본분을 잊고 사회생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백만불짜리 조언들을 담겨있다. 일이 지겨운 이들, 상사와 불화하는 이들, 인생역전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사장의 본심>은 사장의 본심이 궁금한 모든 직장인들에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짜 가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사장에 대한 이해심이 생기고 사회생활의 지혜를 절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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