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부

2018.01.22 09:57:02 호수 1150호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조심하라!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군 등을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으로 본다. 



질병관리본부가 2017~2018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2017년 47주(11월19일~11월25일, 외래 환자 1000명 당 7.7명)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 1주(12월30일~1월6일)는 72.1명이었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증가

연령별로 7~12세(외래 환자 1000명 당 119.8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 당 99.3명)는 지난주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 연령에서 아직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다.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기관 당 신고수는 2017년 52주(12월24일~12월30일) 11.26명 2018년 1주 14.53명이었다. 0세(2.80명/만명), 1~ 6세(1.66명/만명), 65세 이상(1.15명/만명)에서 입원환자가 많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 이후 B형이 409건(54.6%), A(H3N2)가 294건(39.3%), A(H1N1)pdm09가 46건(6.1%)이 검출됐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실천
올 하반기 초등생까지 독감 무료 접종 확대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특히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부터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령기 학생은 집단생활로 인플루엔자 확산의 우려가 있으므로 개학 전 꼭 예방접종을 받기를 당부했다. 2018~2019절기부터는 60개월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이 확대되고 향후 중·고등학생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 국민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 및 어린이가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가정과 보육시설 등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심한 주의 필요

또한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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