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국립백두대간수목원, 토종곤충 증식·보전 MOU

2018.01.18 16:27:08 호수 1149호

토종 곤충류 인공증식 연구 및 서식지 보전 및 다양성 확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토종 곤충류 증식 및 보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최근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토종화분매개곤충을 비롯한 토종 곤충류의 개체수가 급감,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양 기관 간 토종화분매개곤충 인공증식 기술 개발 및 토종 곤충류 보전기술 개발을 통해 생물다양성 확보의 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내용은 ▲토종 곤충류 인공 대량 증식 연구 추진  ▲토종 곤충류 서식지 개발 및 보전 ▲곤충류 관련 전시교육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교환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지구촌 곳곳서 토종벌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인류에게 곤충의 중요성은 학자들의 예언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독일 태생의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 상에서 어떤 이유로든 사라지게 되면, 인류 또한 4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오늘 협약식은 토종 곤충류 증식 기술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밀원식물과 식물자원 인프라는 토종 곤충류(화분매개곤충 등)의 증식 및 보전에 꼭 필요한 요소로 경북도서 추진하고 있는 토종화분매개곤충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08년9월 대통령 주재 국토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산림 생물자원을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5179ha 면적에 총사업비 2200억원을 투입, 지난 2015년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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