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척 상습절도, 두 얼굴의 가사도우미

2018.01.11 18:46:51 호수 114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자신이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를 지난 8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1일 오후 2시21분 부산 해운대구 B씨의 집 안방 금고서 현금 220만원을 훔치는 등 10차례에 걸쳐 현금과 의류 등 4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3년간 일주일에 1번씩 B씨의 집에 들러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B씨가 병원 치료를 위해 외출하는 시간대를 미리 알고 이때 알고 있던 현관 비밀번호로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파트 내외부와 안방 금고 위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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