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높아진 한국오픈

2018.01.02 09:48:14 호수 1147호

출전권 범위 확대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로
상위 8등까지 출전 가능성



코오롱한국오픈이 내년부터 메이저 골프 대회인 디오픈의 퀄리파잉 대회로 승격됐다. 지난달 20일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내년 한국오픈을 퀄리파잉시리즈(The Open Qualifying Series: TOQS) 에 포함시켜 우승자와 준우승자 2명에게 내년 7월19일부터 스코틀랜드 카누스티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는 10개국에서 15개 대회를 거쳐 총 46명에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에는 2명에게 출전권이 부여되어 장이근, 김기환이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내년부터는 정식 퀄리파잉 시리즈대회로 귀속되어 운영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올해 한국오픈에 2장의 출전권을 받은 우승자(장이근)와 준우승자(김기환)가 디오픈에 참가했지만 디오픈 퀄리팡잉 시리즈 선정과 함께 내년부터 참가범위가 더욱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퀄리파잉 시리즈가 되면 2장의 출전권을 부여하는 개념이라서 2명에게 출전권을 주는데, 그중에 한 명이라도 이미 출전권이 있으면 상위 8등까지 범위를 넓혀 출전권이 주어 진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우승, 준우승자에게만 주었기 때문에 만약 두 명의 출전자 중에 한 명이 이미 출전권이 있었다면 한 장의 출전권은 사라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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