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 외식분야 창업 육성 나서

2018.01.02 09:39:59 호수 1147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2018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실질적인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은 주방시설 등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에서 창업 기획 및 매장 운영 등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임차료는 6000만원 내로 지원되며, 인테리어 비용 역시 지원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1개소였던 사업장을 내년까지 5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참가팀의 운영 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로 확대하여 보다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부담율도 50%에서 30%로 인하한다.

사업장 운영지원, 참가팀 모집 및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할 운영 기관도 지난달 공모를 거쳐 선정을 마친 상태다. 운영 기관들은 ▲마이샵온샵(서울) ▲씨알트리(서울)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외식기업 ‘우사미’ 컨소시엄(경기 성남)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추진단(전북 완주)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전라남도 컨소시엄(전남 목포) 등 5개 기관이 사업 운영 지원을 맡는다.

외식 전문 컨설팅사 또는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손잡고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가지를 지원하며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청년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해 실전 창업 및 경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운영 기관은 내달 중으로 사업내역, 참가팀 운영 규모 등 세부적인 계획을 확정한 후 참가팀을 모집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문턱이 낮은 외식창업 생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외식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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