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영민타격상

2017.12.26 11:12:28 호수 1146호

경북고 배지환 수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지난 11월17일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 회의를 개최, ‘2017 이영민타격상 수상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18일 ‘2017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서 시상했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1997년 야구부 창단부터 사령탑을 맡아 20년 만에 소속팀을 전국대회(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야탑고 김성용 감독이 수상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서 뛰어난 타격실력을 발휘한 경북고등학교 배지환 선수(27경기 120타석 95타수 45안타 타율 0.474)가 ‘이영민타격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배지환 선수와 함께 2016년 3월, (구)대한야구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돼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시상하지 못했던 2016년도 이영민타격상 수상자인 동산고 김혜성(현 넥센) 선수에게도 트로피를 전달했다.

시·도 협회통합에 기여하며 지역 야구·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박창선 회장, 강원도야구소프트볼협회 주종성 부회장, 전 경기도야구협회 이태성 회장과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건립에 기여한 오규석 기장군수, 한국 최초로 유소년야구 전용구장인 ‘화성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노력한 채인석 화성시장을 ‘공로상’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협회는 각 급 전국야구대회서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 한 조지현 심판위원에게 ‘우수심판상’을 시상했다.

한편, 협회 공정위는 선수 폭력행위에 연루된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대상자에 대해 징계를 의결했다. 


공정위는 팀을 이끌어야 할 고학년 학생(들)이 후배인 저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집단으로 폭행한 사실이 확인되고 신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도구(배트, 공)를 사용해 폭력행위를 저질렀으며 전국고교야구대회 수상실적이 있는 유망주로서 타의 모범이 돼야 할 선수가 학내 폭력 사건에 연루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등 폭력행위에 대한 과실의 책임이 무겁다고 판단해 고교 A선수는 ‘자격정지 3년’ 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선수는 협회 국가대표선발규정에 의거, 향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협회가 파견하는 각종 국제대회 국가대표팀에 선수로 선발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대한체육회 스포츠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전 대현초 B감독의 선수 폭행 건에 대해서는 훈육 과정서 발생한 경미한 폭행으로 판단하여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처분했다. 

협회는 향후에도 훈련과 경기 도중에 발생하는 각종 폭력행위에 대해 증거가 명확하고 사실로 확인된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연루자에 대해 규정에 입각한 처분을 내려 폭력행위를 엄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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