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먹다가…할머니 구하러 불길 속으로

2017.12.15 11:16:08 호수 114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 한 음식점서 식사 중이던 청년 3명이 화재가 난 주택 불길 속으로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 오후 7시 춘천시 약사동 소재의 한 조립식 주택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이 나자 집 안에 있던 할아버지와 손자는 탈출했다.

하지만 집 안에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불길 속에 갇힌 상황이었다.

인근 닭갈비집서 식사 중 도움 요청을 받은 임모씨 등 3명은 구조요청에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청년들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할머니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불은 25분 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청년들의 선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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