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 위한 병원 스파 서비스

2011.07.25 11:21:08 호수 0호

산모 대상 스파 전문점 고 홈 고져스
출산 후 신체 건강 되찾는 빠른 방법

아기를 갖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출산 과정에서 산모가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예비 엄마들을 대상으로 출산 후 병원에서 편안하게 원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한다면 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출산 후 기분과 피로를 풀어 주는 스파 서비스를 선보인 ‘고 홈 고져스(Go Home Gorgeous)’를 소개했다.

실내 스파 서비스 제공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ㆍ세인트폴에 본사를 둔 ‘고 홈 고져스’는 예비 엄마들로 하여금 출산 후 보다 기분 좋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실내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의 종류에는 49달러에 제공되는 ‘풋 땡킹(Foot Thanking)’, 64달러의 두피, 목, 어깨 마사지, 그리고 145달러의 ‘산후’ 신체 테라피 패키지가 있다. 또한 194달러의 ‘아버지의 날 특별 패키지’는 예비 엄마에겐 전통적인 전신 마사지를, 아빠에겐 두피, 목, 어깨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편안한 음악과 함께 제공되는 부드러운 마사지와 아로마테라피가 칙칙한 느낌의 기존 병실이 아닌 마치 스파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여기에서 사용되는 유칼립투스향의 스팀 타월은 수분 정체 증상을 경감시키고 호흡작용 및 혈액순환을 돕는 데도 효과가 크다.
창업자 ‘레이첼 스워드슨-웬햄’은 셋째 아이 출산 후 산후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늘 온몸이 쑤셔왔고, 극심한 피로감과 수분 정체현상에 시달리게 됐다.

그녀는 이후 TV 건강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들로 하여금 출산 후 신체적 건강을 보다 빠르게 되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그녀는 출산 후 3개월가량 산모들이 병원에 머무르는 시기에 초점을 두어, 그 기간 동안 아로마 테라피나 마사지 등 각종 실내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템을 고안해 낼 수 있었다.

이 아이템이 추구하는 것은 산모들로 하여금 출산 후 집으로 돌아갈 때 보다 건강하고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다양한 서비스 마련

귀가한 산모를 위한 서비스로, 이들 가정으로 야간 보모, 신생아 간호사, 산후 조산사를 보내 주기도 한다.

이때 야간 보모가 간이침대와 이불, 베개, 독서용 전등, 물병 등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물품들을 챙겨 가므로 산모가 이들을 위해 별도로 준비할 것은 없다.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20∼35달러이며 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엔 45달러의 추가 비용이 별도로 부과된다. 이외에도 수면 마사지 패키지와 임신 마사지, 심부름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고 홈 고져스’는 전체 수익의 3%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을 돕는 재단에 기부한다. 그리고 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현재 미네소타 주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카고, LA, 피닉스, 보스턴 등지로 점차 그 영역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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