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큼한 우즈벡녀’ 뺑소니에 알리바이까지

2017.11.02 17:48:39 호수 113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70대 노인을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외국인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달 31일 신청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마트 주차장서 B씨를 들이받고 도주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뺑소니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이후 사건 당시 인근에 있던 택시기사의 제보와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 차량을 찾았다.

경찰은 차량 주변을 탐문조사해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뺑소니 후 A씨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집에 돌아가 친구의 차를 타고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서 “친구가 차를 빌려갔다.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 열쇠를 숨기고 알리바이를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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