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

2017.09.25 09:24:10 호수 1133호

크리스 그레이엄, 웬디 홀든 저 / 알에이치코리아 / 1만4800원

<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은 크리스가 자신의 발병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기까지 과정과 그 끝에서 ‘자전거 여행’이라는 결정을 하고 캐나다에서 북미까지 2만6000㎞를 238일간 홀로 달리며 내쉰 호흡을 담았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자전거 여행을 떠난 알츠하이머 환자 크리스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운명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정해진 페달을 밟으며 삶을 향해 달려나가는 한 남자의 거칠고 뜨거운 호흡이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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