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연휴 맞아 지역별 다채로운 축제

2017.09.19 13:43:5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을 맞이해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선 추석연휴 전후로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금번 추석연휴가 전례없이 길어진 만큼 관광객들의 즐길거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손길 또한 분주하고 섬세해지고 있다.



상주이야기 축제 (9월22일 ~ 9월24일, 3일간)

‘낙동강 700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란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서 상주이야기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과 상주, 낙동강과 사람들, 낙동강 비경을 노래한 문학, 낙동강의 동·식물 등 낙동강 관련 콘텐츠를 모아 재미 요소를 가미한 프로그램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할머니 무릎팍 이야기 경연대회, 생방송 낙동강 DJ's 우체통 이야기, 낙동강 이야기 스마트 퀴즈쇼!, 상주 상무와 함께하는 낙동강 물 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김현철의 <유쾌한 낙동강 오케스타라>, 옹알스의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낙동강> 등의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포항 운하 축제 (9월23일 ~ 9월24일, 2일간)


포항에선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항운하 일원서 포항운하축제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도심 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인 포항운하를 축제를 통해 대외적으로 홍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송도·해도 지역의 개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자 한다.

방티타기대회(직장·단체전, 동호인전, 현장신청 이벤트), 경북 청소년 에코보트 경연대회, 이색 해양스포츠 시연(워터보드, 수상자전거, 용선 등) 등 행사 장소가 운하인지라 여느 행사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영천 보현산 별빛 축제 (9월29일 ~ 10월2일, 4일간)

영천에선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및 별빛마을 일원서 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주관측실(800mm천체 망원경)·보조관측실서의 천체 관측과 5D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천문과학관, 자석퍼즐 체험, 우주복 포토존, 작동체험물, 디지털 체중계, 우주항공원리, 우주정거장 도킹체험 등이 가능한 천문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17 (9월29 ~ 10월8일, 10일간)

안동에선 오는 29일부터 10월8일까지 10일간 안동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한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은 유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은 축제 공식댄스와 음악 개발을 통한 비탈민 타임(Vitalmin time)운영, 마스크 버스킹(Mask-busking)대회 등 새로운 탈 관련 프로그램으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대동난장 동선 변화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축제의 열정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력을 높일 계획이다.

문경사과축제 (10월14일 ~ 10월29일, 16일간)

문경에선 문경 사과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문경 사과 판매촉진을 위해서 내달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서 문경사과축제가 개최된다.

문경사과축제는 사과도서관, 사과따기행사 등의 체험행사와 문경사과 홍보관(문경사과 품평회) 운영 등의 전시행사가 진행한다.

청도반시 축제 및 청도 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 (10월13일 ~ 10월15일, 3일간)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이 생산되는 청도에선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서 개최된다.

금번 반시축제는 코미디 문화를 콘텐츠로 한 청도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돼 행사의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감물염색 패션쇼, 청도반시품평회, 반시마켓 등 전시·판매·체험 프로그램뿐만아니라 개그콘서트, 코미디 갈라쇼, 해외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돼 청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송 도깨비 사과 축제(11월3일 ~ 11월6일, 4일간)

세계지질공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청송에선 오는 11월3일부터 같은 달 6일까지 4일간 2017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가 개최된다.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청송 사과와 국민들의 평범한 삶 속에서 구전된 기이한 도깨비 이야기 등으로 청송군민들의 문화와 정서를 담아낸 축제다.

축제는 전국사과 전시회, 청송사과 시식·판매행사, 공연·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로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사과도깨비 춤 경연대회, 도깨비 불 쇼, 도깨비 빛의 향연, 도깨비 가면 무도회, 도깨비 도로 체험, 도깨비 연극 등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도깨비의 내기, 도움, 정의감을 내용으로 하는 구전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가을여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군과 힘을 모아 경북 지역축제를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추석연휴를 전후해 경북도서 열리는 지역축제장을 찾아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