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 1인 소비자 집중 공략

2017.08.28 09:52:10 호수 1129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6년 혼자 외식하는 빈도수는 전체 평균 월 6.5회로 나타났는데, 앞으로도 그 빈도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만큼 혼밥·혼술은 이제 대중적으로 익숙한 용어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혼밥 및 혼술족들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장 활발한 수요를 보이는 소비층으로, 최근 업계는 이러한 이들을 위한 메뉴 및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원앤원의 ‘원할머니 국수·보쌈’은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는 메뉴를 선봬 혼밥족들에게 만족스러운 식사 한 끼를 제공한다. 국수와 보쌈을 결합한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들로 점심은 물론 저녁 시간대 간단하게 술잔을 기울이기에도 제격이다. 소규모 평수에 최적화된 매장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배달서비스도 함께 시행해 혼밥·혼술족을 공략한다.

㈜씨에스베스트의 ‘어줏간’은 1인 가구 증대와 웰빙 트렌드에 부합해 탄생한 참치&연어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다. 종합식품회사 동원F&B를 통해 최상급 생물을 공급 받아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1인 고객 위한 맞춤 서비스

일반 외식아이템보다 가격대가 높았던 참치와 연어, 초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양만큼 선택해 즐길 수도 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죠스떡볶이’는 한 가지 메뉴만 먹기에는 아쉽지만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3가지 메뉴를 조합한 1인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1인 세트는 ‘매운떡볶이’와 ‘진짜찰순대’‘수제튀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 부담 또한 적다. 그 외 혼자 먹기 좋은 라면 메뉴도 함께 출시하는 등 1인 고객들을 위한 메뉴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샤브샤브의 명가 채선당에서 론칭한 1인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보트’는 식기와 인덕션 레인지를 갖춘 바(Bar) 형태 테이블로 혼자 방문하는 고객들을 공략한다. 맑은 등심, 토마토, 커리 등 3가지 맛의 육수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100% 친환경 채소 및 소고기, 생면 등으로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밥·혼술족이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인해 간편 메뉴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된다”라며 “간편하지만 든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메뉴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런 메뉴가 시장에서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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