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빅매치 누굴 응원하나?

2011.06.27 11:00:26 호수 0호

“박지성·이청용 맞대결 기대”

지동원-박지성 정규리그 최종전서 맞대결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 기대되고 있는 지동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진출하면서 2011-2012시즌에는 세 명의 한국 선수가 축구의 본고장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게 됐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에 이어 지동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한국 팬들이 밤잠을 설칠 일이 더 많아진 것이다.

또 최근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박주영(AS모나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방향을 정하게 되면 태극전사 맞대결은 더 자주 벌어질 전망이다.

2011-2012시즌 한국 선수 간 첫 맞대결은 9월10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볼턴 원더러스의 경기다. 이어 이청용의 볼턴은 지동원이 가세한 선덜랜드와 10월22일 홈 경기를 치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전은 11월5일 펼쳐진다. 공교롭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2012년 5월13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치르게 됐다.

올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기고서야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선덜랜드와의 최종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동원은 “존경하는 (박)지성이 형이나 (이)청용이 형과 상대팀 선수로 만나겠지만 리그에서 함께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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