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버핏’ 박철상, 역시 젊은 기부왕

2017.08.03 15:52:13 호수 1126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청년 버핏’ 박철상씨가 또 통큰 기부를 했다.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04학번인 박씨는 최근 모교 김상동 총장을 방문해 복현장학금으로 향후 5년간 13억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박씨는 2015년 2월에도 경북대에 매년 9000만원씩 5년간 4억5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었다. 당시 복현장학기금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그가 지금까지 복현장학기금, 사탑장학기금 등으로 경북대생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모두 6억7400만원에 이른다.

모교에 통 큰 기탁 화제
지금까지 24억 사회환원

복현장학기금은 1학기당 45명씩, 1년에 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새로운 약정을 맺으면서 장학생 수는 기존과 동일한 90명으로 유지하되 1인당 장학금을 300만원으로 증액한다.


박씨는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저의 고마움과 존경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평생, 후배들이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눠지고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투자자이자 자선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박씨는 자산운용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모교인 경북대를 비롯해 학교 및 사회단체 등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환원 금액은 2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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