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2017.07.31 10:22:41 호수 1125호

추스잉 저 / 책세상 / 1만500원

매년 지구를 여섯 바퀴씩 돌고, 적어도 10주는 바다 위 선상에서 시간을 보내며 틈만 나면 여행을 떠나고, 나아가 일상의 매 순간을 여행하듯 살다가 마침내 삶 자체를 여행으로 가득 채운 남자가 있다. 자칭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행자’ 추스잉이 여행이 인생에 가져다준 변화와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자 자신의 여행담과 여행 철학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멀리 떠나야만 여행인 것은 아니라 말한다. 잘 모르는 사람이 무작정 멀리 떠나는 일은 오히려 무의미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여행 DNA를 내 몸에 아로새기고 마음가짐을 조금씩 달리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집 앞 산책로가 멋진 여행지로 변신할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여행이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일상 그 자체임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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