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대되는 골프 꿈나무 대잔치

2017.07.31 10:13:04 호수 1125호

순수한 도전…한국 골프 밝다

주니어 매치플레이 대회인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이 성인 대회 못지않은 짜릿함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중들의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두뇌플레이와 신경전 등으로 긴장감 있는 어른 대회와는 달리 최선만을 다해 도전했고, 실수가 빚어내는 실패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어린 선수들의 순수함이 돋보인 대회였다.



강전항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경기하는 초등대회여서 주니어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값진 대회”라며 “초등선수들이 매치플레이라는 새로운 경기방식을 접하며 더욱 창의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고, 이른 기회를 준 분들의 도움으로 한국 골프의 미래 역시 밝다”는 뜻을 밝혔다.

넵스는 치열한 매치플레이 접전을 통해 우승을 거머쥔 각 부별 우승자 4명으로 ‘YOUNG Nefs(영 넵스)’ 골프 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곧 창단식이었다. 남자 고학년부(항룡부) 우승자 박감풍(인천초은초6), 여자 고학년부(불새부) 우승자 나은서(나산초6), 남자 저학년부(기린부) 우승자 서태석(화산초4), 여자 저학년부(청학부) 우승자 이세영(한림초4)이 제1기 ‘영 넵스’의 주인공이 됐다.

넵스 헤리티지 주니어 매치 2017
성인 대회 못지않은 긴장감 선사

본격 활동에 들어간 영 넵스 소속 선수들에게는 올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넵스 소속 프로골퍼들과 동일한 수준의 다양한 골프용품을 지원한다. 또 넵스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초등대회에서 우승시 넵스의 축하 선물도 제공해 소속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동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프로 데뷔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주니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정규 프로대회 갤러리투어 지원, 넵스 소속 프로와의 필드 레슨 등도 진행한다. 박감풍 선수는 “영 넵스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니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용욱 넵스 회장은 “올해 새로 창단한 영 넵스가 우수 골퍼가 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박성현, 고진영 등 루키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해 온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더 골프 유망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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