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친구와 싸움을 하다 이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주전자에 담긴 뜨거운 육수를 들이부은 고모(26)씨를 지난 12일 붙잡아 조사했다.
고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북구 운암동 한 국수집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 여자 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했다.
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모(50) 경사가 싸움을 말리며 친구를 붙잡고 있는 동안 주방으로 들어가 뜨거운 육수 주전자를 들고 나와 김 경사에게 들이부었다.
김 경사는 얼굴과 오른쪽 팔, 허벅지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