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압류당하자 다른 차 번호판 훔쳐

2017.07.07 13:48:35 호수 112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기장경찰서는 벌금 미납으로 자신의 차 번호판이 압류 당하자 주택가에 침입해 소형차 번호판을 훔쳐 달아난 김모(65)씨를 지난 3일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한 주택가 주차장서 소형차 앞뒤 번호판 2개를 미리 가져온 장비로 떼어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1400만원 상당의 벌금수배자로 등록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기도 포천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부산서 공사장 인부로 일하다 번호판을 훔친 이날 오후 다시 경기도로 돌아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추적하다 벌금 미납으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된 김씨의 소재를 확인하고 혐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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