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앞 환자’ 담배 피우다 추락사

2017.07.07 13:43:02 호수 112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천 원미경찰서는 대학병원 환자 A(25)씨가 지하 기계실로 추락해 숨진 사건을 지난 3일 조사했다.



A씨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1층 응급센터 앞 구급차 주차구역서 환풍 창에 기대 담배를 피우다 13.5m 아래 지하 기계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다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곧바로 병원 응급센터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숨졌다.

지하 기계실과 연결된 환풍 창은 가로 1.55m×세로 1.1m 크기로 별도의 흡연구역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환풍 창의 연결 부위가 A씨의 몸을 지탱하지 못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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