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무산된 사연

2017.06.28 11:25:45 호수 1120호

데뷔 무산된 사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가 확실시됐던 A씨가 과거 동창들의 말 한마디로 나락에 떨어져.

수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데뷔 전부터 인기를 끌던 A씨가 의외의 복병을 만남.

바로 학창시절 자신의 동창들.

A씨는 선한 인상만큼이나 착한 성격, 자상한 매너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의 동창들이 그런 모습은 전부 ‘가식’이라고 폭로해버린 것.

그 과정서 욕설로 도배된 A씨의 과거 SNS 계정이 드러나는 등 ‘빼도 박도 못할’ 상황이 연출돼 결국 데뷔가 무산됐다고.

 


야누스 정치인

한 정치인이 기자들 대할 때와 밑에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천지차이라고.

기자들 사이에서는 온화함의 대명사. 법조인 출신인 그는 기자들의 어떤 질문에도 성실히 대답함.

심지어 엠부시(매복 취재)를 당해도 불쾌한 기색 없이 답변을 잘 한다고.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는 악마 그 자체.

한날 사건이 터지자 전 직원을 모아 화를 낸 후 전체 야근을 시킴.

여직원도 예외 없이 그날 국회서 밤을 새야 했다고. 최근 입각설이 돌아 부하 직원들이 환호.

 

묻힌 대선후보 사조직

대선 과정에서 여의도를 지역서 후보 지지 불법선거조직이 발견.

이때 소식을 접한 한 일간지 기자가 취재를 시작했다고.


해당 기자는 취재 과정서 “누가 누구에게 1300만원을 줬다”는 녹취를 획득함.

이를 근거로 선관위에 문의 했지만, 선관위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함.

당초 이 문제는 사조직 내분 과정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는데, 대선 막판에 사조직 내부 당사자들끼리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결국 묻히고 말았다고.

 

돈 따지는 연예인

성격 좋고 소탈한 이미지의 한 연예인이 작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지나치게 돈을 따져 눈총을 사고 있다고.

그는 다짜고짜 “아버지 빚이 많아서 빚 갚아야 한다. 돈 많이 주느냐”고 물어 제작진들 당황.

연예계 관계자들은 “그는 유난히 돈에 집착한다. 아버지 빚이 많다는데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의아함을 표현.

 

재벌과 노산

재벌가 자제가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했다고.


집안의 반대 때문이었는데 이유가 ‘웃프(웃김+슬픔)’다고.

그의 집안 어르신들이 30대 초반인 여친의 나이를 들어 노산의 우려를 표한 것.

이에 따라 그는 집안 어르신의 의견을 반영해 헤어지고 다른 재벌가의 자제와 만나고 있다고.

 

격렬한 애정행각

워크샵이 다가오면 모 출판사 내부에 긴장감이 고조된다고.

수년 전 몰래 사내 연애를 하던 두쌍의 연인이 워크샵 때 서로의 짝과 눈이 맞았고, 이 가운데 한쌍이 격렬한 애정행각을 벌이다 동료들에게 딱 걸린 사건이 터졌던 전력 때문.

출판사라서 감수성 풍부한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는 이야기부터 사내 연애하려면 출판사 워크샵 따라가면 된다는 농담이 동종업계서 퍼질 만큼 한 때 해당 출판사는 이 사건 때문에 여간 골머리를 앓았던 게 아니었다고.

 

밀고의 조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인사 중 한 명이 아직 구속되지 않아 의문이 증폭.

국민적 지탄이 쏟아졌는데도 멀쩡하게 살아남아(?) 궁금증을 낳고 있음.

이미 관련 수사가 마무리된 상황이라 앞으로 구속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관측.

일각에선 검찰과의 빅딜설을 제기. 사실상 ‘밀고’를 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무사를 보장받지 않았냐는 것.

실제 그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과 관련 재판서 계속 증언할 것으로 예상.

 

땅 치는 회장님

양희권 페리카나치킨 회장이 요즘 땅을 치고 있다고.

김홍국 하림 회장 때문이라고.

양 회장은 술 마실 때면 지인들에게 하림 지분을 매각한 게 ‘너무나’ 후회스럽다고 말한다고 함.

양 회장과 김 회장은 하림을 공동 설립했었음.

그런데 양 회장은 하림 지분을 전량 매각했으며, 하림은 현재 재계 30위까지 치고 올라옴.

양 회장은 ‘하림이 저렇게 클 줄은 몰랐다’며 회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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