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장난 타이거 우즈

2017.05.22 10:29:00 호수 0호

네 번째 허리수술

재활 6개월 걸려
사실상 시즌 마감



우즈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텍사스 허리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 등에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시즌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 우즈의 이번 허리 수술은 네 번째다. 2014년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처음 허리 수술을 받았다.

2015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9월과 10월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던 우즈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 1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고 2월 초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 통증 등의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우즈는 “수술은 잘 진행됐고 앞으로 허리 통증이 많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료가 잘되면 다시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단 재활에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올해 그가 다시 필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챔피언십 등 올해 메이저 대회에는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우즈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고 그는 현재 세계 랭킹 78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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