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2011.05.23 16:47:34 호수 0호

못 말리는 브라질 사랑 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브라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마르코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 일행을 서울 하얏트호텔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도 함께 했다.

이날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브라질 투자 확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 외에 현대로템 등의 추가 투자를 염두에 둔 것이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7월 사업자를 선정하는 브라질 고속철은 사업비만 2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투자를 통한 고용 확대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 의원들에게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강점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2014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6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각종 건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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