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라

2017.04.24 09:42:55 호수 0호

농업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애완동물 시장규모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거듭하며, 2010년 1조원에서 2014년 1조4300억원으로 확대됐다. 2020년에는 5조8100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핵가족화와 함께 고령화·저출산 사회로 진입하면서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애견카페, 애견숍 등은 물론 애견호텔, 스파 등 다양한 관련 산업들도 파생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현직 수의사 출신의 CEO가 운영하는 ‘러브펫멀티펫샵’은 반려동물 분양부터 호텔, 스파, 카페, 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반려동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국 4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 물류시스템에서 자제적으로 고가의 영양제들을 생산하고 사료, 간식 등 유통마진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가맹점에 공급한다. 러브펫코리아 물류사이트를 통해 1만여가지 이상의 반려동물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CEO를 비롯해 전문교육을 받은 교육매니저와 슈퍼바이저들이 40여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인력을 직접 파견하는 시스템으로 가맹점주의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해준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로 잠재적 가치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반려동물에게 퀄리티 있는 용품을 선별해 제공하는 전문 매장 ‘장보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현재 전국 약 8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 할인매장 콘셉트로 사료, 간식, 놀이용품 등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용품들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국내외 70여개 반려동물 산업 관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공급한다. ‘장보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CEO 역시 수의학을 전공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소셜 커머스와 홈쇼핑 등 온라인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료, 간식, 장난감, 잡화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반려동물 쇼핑몰 ‘펫클럽’은 아웃렛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수입 OEM 생산부터 자체 브랜드들에서 생산하는 퀄리티 높은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상품과 가격의 경쟁력을 높였다. 그 외, 홈페이지를 통해 반려동물들의 생활 교육법과 간단한 미용방법, 간식 제조 방법 등 집에서 쉽게 반려동물에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공유한다.

업계 관계자는 “애완동물 관련 산업은 급격한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동물 관련 법령에 대한 사전 이해와 철저한 시장조사 등 체계적인 준비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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