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료 산업 표적 치료의 미래

2017.03.14 10:07:42 호수 0호

데이터, 미래 맞춤 치료 가능케 해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2025년까지 전망한 세계 정밀의학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는 정밀의학 시장의 현재 상황과 미래 가능성을 평가했다. 관련 주제들로 의료 디지털화와 제약, 환자 참여, 진보된 의료 기술을 담고 있다.



치료관리 비용과 소비주의, 컨넥티비티 등 거시 경제와 연관된 콘셉트를 현실로 옮긴 혁신 기술들의 융합이 시대에 뒤처진 치료 모델들을 정밀의학 접근방식으로 대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개발자들은 단순히 유전자학에서 벗어나 원격 모니터링부터 고객 데이터 흐름까지 모든 것을 파악하는 광범위한 환자 기록 조사에 나섰다.

기술의 융합

카말짓 베헤라(Kamaljit Behera)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연구원은 “정밀의학 솔루션은 치료 전달에 있어 기술과 과정 양쪽 모든 측면에 혁신을 가져다 주고 있다. 웰빙과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카드 정보부터 웨어러블, 그리고 정형 및 비정형의 개인화된 데이터 소스까지 포착해 연관지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R&D 생산성 감소와 물가 통제, 운영 수익 약화 등의 압력에 의해 현재 제약사들은 중점 분야들을 최적화시키고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들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숨은 전략들을 고려해야만 한다.

기술 비용 하락과 함께 기능이 확대되면서 차세대 시퀀싱(NGS) 툴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퍼스널 테스트부터 100만명 단위의 코호트 연구까지 치료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게놈 인자의 시대가 목전에 있다.


이로 인해 자동화와 멀티플렉싱, 샘플 준비 최적화에 걸쳐 미래 투자 기회의 문이 열리게 되면서 NGS가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게 된다. 다른 이머징 기술로는 액체 생검(Liquid Biopsy)과 현장현시검사(POCT)를 꼽을 수 있다. 앞으로 5~8년간, 임상 시퀀싱이 NGS 서비스 제공기업들에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것이다.

예측 바이오 마커, 미래 성장의 돌풍
기술과 과정 양쪽에 혁신 가져와

베헤라 연구원은 “게놈 데이터를 임상 워크 플로우에 통합하는 데 있어 마지막 부분을 연결하는 분자 결정 지원 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0년이 되면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은 맞춤형 치료 결정을 위해 표적 진단이 용이하도록 임상 및 환경 정보들을 비롯한 게놈 데이터에서 결합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2025년이면 동반진단(CDx: Companion diagnostic)과 표적치료(Targetd therapeutics)들이 종양학에만 머물지 않고 중추신경계 감염, 심혈관 질환과 같은 치료 분야로 범위를 넓힐 것이다. 다양한 질환에 쓰이는 예측 바이오 마커들이 미래 투자 및 성장에 돌풍을 일으킬 분야로 부상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밀의학 콘셉트는 개발 단계에 있다. 이에 종합병원의 광범위한 부문에서 이들의 비용과 적합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보를 어떻게 인사이트로 바꿀 것인지에 대해서도 연구해봐야 한다.

비용과 적합성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환자와 의료진, 보험사, 규제기관, 시험 연구실들의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제약사와 진단기기 업체들은 효능과 전반적인 치료 순응도를 향상시켜 자신들의 타깃 치료의 가치를 정당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협업과 상호운용성이 미래 정밀의학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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