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부의장, 니카라과 대통령과 국제평화 위한 양국 간 방안 논의

2017.02.10 16:40:37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니카라과를 공식 방문 중인 박주선 부의장이 7일(현지시각) 수도 마나과 대통령 집무실서 호세 다니엘 오르테가 사베드라 대통령을 만나 니카라과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 등 한반도서의 평화를 넘어 국제사회서의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니카라과는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이며 중남미 및 카리브국가들은 라틴아메리카-카리브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를 통해 비핵지대합의를 이끌어냈다”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그 어떤 이유라 하더라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 폐기 외에도 양국은 전세계적인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해있다. 전인류적 평화를 위해 양국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박 부의장은 대통령의 신념에 따라 니카라과 정부가 최초로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박 부의장은 “한국과 니카라과는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기에 앞으로 통상, 관광, 투자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잠재력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니카라과 정부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국간 진행 중인여러 인프라 사업에서 우리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르테가 대통령은 “전세계적 평화를 위한 투쟁에 참여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부의장은 오르테가 대통령과의 면담을 끝으로 니카라과를 떠나 과테말라와 트리니다드토바고서 대통령, 부통령 및 국회의장들을 만나고 오는 15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전혜숙, 서영교, 이용호, 민경욱 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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