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0명 중 7명 “특검 청와대 재압수수색해야”

2017.02.08 12:13:06 호수 0호

<돌직구뉴스> 여론조사 결과 “탄핵심판은 3월13일 이전에 결정”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지난 3일, 청와대 측의 거부로 무산된 가운데 국내 유권자 10명 중 7명은 "재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내 진입을 다시 시도해야 한다’는 응답이 70.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20.0%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9.8%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만 경내진입을 반대하는 의견이 높았다.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67.1%로 높았으며, 지역별로 ‘대구·경북’ 34.4%, 연령대 별로 ‘60대 이상’이 34.4%로 각각 다소 높게 조사됐다.

이처럼 국민들은 여전히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 큰 지지를 보내고 있는 만큼 향후 특검의 대응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이정미 재판관의 임기인 '3월13일 전에 탄핵심판 선고를 해야 한다'는 설문에는 동의(76%), 동의하지 않는다(18.6%)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 5.1%)

주목할만한 것은 모든 지역 및 연령대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특히 광주·전라지역에선 '동의한다'는 의견이 92.1%에 달했다는 점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만 '26.9% vs 62.%'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95.5%가 3월13 이전 심판을 원했다.

내달 13일 이전 탄핵심판 선고 ‘동의’ 76.3%
청와대 ‘압수수색 재시도 해야’ 70.1%

손학규-안철수 통합 영향력 작을 것(68.0%)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 33.5%, 연령대별로는 ‘50대’ 25.8%, ‘60대 이상’ 30.1%로 전체에 비해 다소 높게 조사됐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안철수의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응답이 19.8%인 반면,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68.0%에 달했다. (잘 모르겠다 12.2%)

지지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자들 49.4%가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고, 여타 정당의 지지자들이나 무당층은 전체 결과와 비슷한 20% 내외가 영향력이 클 것으로 봤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영향력이 클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10.3%에 불과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두 세력 간 통합이 아직은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손 의장이 통합 후 당내 경선에 뛰어들 것을 천명한 바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추이는 얼마든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5~6일 양일 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 47%+휴대전화 5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했으며, 표본수는 1046명(총 통화시도 2만3086명, 응답률 4.5%),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0%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10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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