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둑 프로그램과 한판 대국

2017.02.02 09:54:13 호수 0호

한국기원 찾아 바둑산업 간담회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일, 한국기원(서울 성동구 마장로 210 한국기원 4층 대회장)을 찾아 이창호 9단, 박정환 9단 등 국가대표 프로 기사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대국을 갖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바둑 프로 기사들을 만나 ‘알파고’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으로 인해 바둑이 사양 산업으로 인식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바둑 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알파고’로 널리 알려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설명하고, 그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는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의 사회로 전문 기사들과의 간담회, 안 전 대표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과의 대국 및 복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양종호 전략기획실장, 양건 9단 프로기사 회장, 목진석 9단 국가대표 감독, 박정상 9단 국가대표 코치를 비롯, 이창호 9단, 박정환 9단, 최철한 9단, 김지석 9단, 최정 7단, 오유진 5단 등 전문 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알파고’로 바둑이 사양 산업으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회로 삼아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면서도 기존 문화를 지켜야 한다”며 “바둑 진흥을 위해 국회서 입법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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