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도’ 추락하는 반 19.8%…문 29.1%

2017.01.23 09:35:56 호수 0호

귀국 및 현충원·팽목항 행보에도 지지율 20%대 붕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20%선이 무너졌다.



귀국 및 현충원 참배, 팽목항 방문 등의 효과에 따른 ‘깜짝 반등’을 유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10% 선으로 하락한 것이다.

23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다자구도 여론조사 결과 반 전 총장은 전주대비 2.4%p 하락한 19.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3.0%p 오른 29.1%로 30%선에 근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6%p 하락한 10.1%로 3위,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0.4%p 오른 7.4%로 이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뒤쫓고 있다.

전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0.2%p 내린 4.7%로 5위를 이어갔고, 이번에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4.6%로 6위에 올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3.4%),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2.2%), 손학규 전 경기지사(1.8%), 심상정 정의당 대표(1.6%) 순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을 무소속 후보로 상정하고, 황 대행을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정당후보별 6자 가상대결’에선 더민주 소속 문 전 대표가 전주 대비 4.8%p 상승한 39.2%로 1위, 무소속 반 전 총장이 전주대비 0.7%p 상승한 19.0%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지난주보다 0.8%p 내린 10.4%로 3위, 새누리당 소속 황 권한대행이 1.4%p 내린 8.1%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5.5%), 정의당 심상정 대표(2.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