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시민공청회 제안

2017.01.11 09:58:1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 지제·세교지구 지하차도 건설비용 문제를 놓고 시와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소수영) 측이 이견을 보여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 측이 평택시에 시민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조합 측은 지난 10일,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12월9일 개통된 강남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역세권 개발과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시민·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평택시와 공재광 시장이 지제·세교지역에서 대책 없이 편파적으로 행정하는 데 대해 600여 조합원들의 불만이 쌓여왔다”며 “조합은 기자회견과 간담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했고, 공재광 시장   과 면담하며 평택시의 행정이 편파적이고, 관계 공무원이 권한 남용은 물론, 직무유기도 했다고 알렸으나 평택시는 계속 외면했다”고 규탄했다.

박종선 전 조합장은 “시가 잘못된 행정처리로 민간도시개발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어 조합원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며 “시민공청회 개최를 통해 지제·세교지구의 정상적 사업 추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발   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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