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조특위 “26일 구치소 청문회 가자”

2016.12.23 11:13:19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위원장 김성태, 새누리당)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전 부속비서관 등에 대한 구치소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22일, 국회서 열린 5차 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이며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증인이 지난 7일 청문회서 발부된 동행명령장을 거부하고 오늘 발부된 2차 동행명령장도 거부했다”며 “오는 26일 구치소에 직접 가 현장 청문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26일 오전 10시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오후 2시 남부구치소로 자리를 옮겨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씨와 함께 핵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두물불출해왔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전격 출석해 청문위원들의 매서운 질의 공세에도 여유 있는 자세로 '모르쇠'로 일관하는가 하면 자세 불량으로 김 위원장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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