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우병우가 김기동 소개시켜줬다”

2016.12.22 16:36:53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차은택의 법조 조력자가 김기동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이고 이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소개시켜줬다는 얘기를 들었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관계에 대해 이같이 증언했다.

노 전 부장은 이날 국회서 속개된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과 차 전 단장과의 관계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보라”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들은 얘기다. 차은택 법조 조력자가 김기동이란 얘기를 들었다. 김기동을 우 전 수석이 소개시켜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기동 단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우병우 라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박영선 더민주 의원은 지난달 11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서 검찰 내 ‘우병우 사단’으로 김주현 대검 차장,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 전현준 대구지검장, 김기동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 유상범 창원지검장, 이동열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법무부에서는 안태근 검찰국장 등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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