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협력업체 및 알바에 2억원 장학금

2016.12.02 15:25:0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은 30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서 협력사 직원 자녀 및 협력사 근무 아르바이트생 121명에게 ‘열정(PASSION) 장학금' 2억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77개 협력사 직원 자녀 및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등이며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열정장학금’은 현대백화점과 거래관계에 있는 1000여개의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 ‘열정장학금’을 처음 도입해 매년 두 차례씩 6회에 걸쳐 720명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현대백화점 측은 “장학생 선정 시 소득수준 및 성적뿐만 아니라 전공 및 특기, 기존 장학금 수령 여부 등을 고려해 보다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여명의 장학생들과 현대백화점 임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자튀김 전문점을 창업, 3년 만에 연매출 30억을 기록해 화제가 된 청년장사꾼 김윤규 대표를 초청해 <열정을 만나면 정열이 솟는다>는 주제로 멘토 강연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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