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망 프랜차이즈 업종 현황

2016.11.14 09:59:22 호수 0호

산업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중국(75.4%)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한식 ▲패스트푸드 ▲커피 ▲제과·제빵 순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표한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과 중국 프랜차이즈 경영협회(CCFA)에 따르면, 향후 유망 프랜차이즈 업종으로는 ▲커피 및 음료·디저트 ▲중식 패스트푸드 ▲아동 조기교육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 정책 영향, 빠르게 성장한 외식업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외식업은 2014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총 465개, 프랜차이즈 기업들 점포수는 총 2만2494개까지 늘며 성장했다. 업종별로 보면 중식정찬 기업이 267개사(57.4%), 패스트푸드가 162개(61.4%), 식음료가 19개(4.1%), 기타 외식업이 17개(3.7%)였다. 2015년 중국 외식업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2000억위안이었다.

또한, 중국 내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 중 2015년 기준 외식업은 30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는 은행카드 수수료 인하, 외식업 허가 절차의 간소화 등 일련의 중국 정부 정책들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도시화 및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온라인 외식업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패스트푸드 산업
중국의 패스트푸드 산업은 KFC와 맥도날드가 각각 1987년과 1990년에 중국에 진입하며 생겨났다. 현재 중국의 영향력 있는 패스트푸드 외식 브랜드는 대부분 서양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경영방식을 모방 또는 참고하며 ‘중식 패스트푸드’라는 새로운 산업 분야로 빠르게 성장했다. 중국 외식업이 2010년 1조7648억위안에서 2015년 3조2000억위안으로 연 평균 13% 성장을 보인 가운데, 패스트푸드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소비계층을 만족시키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연 평균 17.5%로 성장했다.

5년 사이 2배 성장한 커피시장
중국의 커피시장은 중국 소득수준 제고 및 소비시장 확대, 도시화, 커피 및 음료맛의 서양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달이 가속화되고 있다. 2007년 이후 커피 소비 비율은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뿐 아니라 그외 도시에서도 점점 늘고 있고, 상업센터 및 쇼핑몰에 입점하는 커피 전문점들도 늘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커피 전문점은 1만5898개에서 3만1783개로 5년 사이 2배가량 증가했고, 중국의 연 커피 소비 증가율이 15~20%임을 감안하면 중국 커피시장의 발전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커피 전문점 선택 시 브랜드 인지도(65.1%)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커피 전문점 10대 브랜드 중 미국의 ‘스타벅스’가 1위, 영국의 ‘코스타’가 2위, 홍콩의 ‘태평양커피’가 3위로 나타났고 우리나라의 ‘만커피’는 10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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