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가을 트렌드, 제철 재료와 건강

2016.10.10 09:43:55 호수 0호

맛과 영양 고루 갖춘 가을 신메뉴로 고객 공략
새우ㆍ버섯ㆍ감태ㆍ단호박…제철 식재료 눈길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음식 등을 통한 영양소 공급이 중요하다. 가을철을 맞아 외식업계는 제철 재료와 환절기 건강 관리를 겨냥한 영양 만점 메뉴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SF이노베이션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가을 신메뉴로 제철 재료인 새우를 활용한 ‘멍빈통새우마리’를 출시했다. 멍빈통새우마리에는 동남아 지역의 대표 식재료 중 하나인 멍빈 누들이 함께 들어있어 이국적인 풍미를 더한다. 새우는 기력을 강하게 해주고 신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의 각성상태를 안정시켜 저녁에 새우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성장기 어린이의 뼈건강과 여성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간의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고기 메뉴를 2배 강화한 가을 신메뉴를 출시했다. 풀잎채의 대표 메뉴로는 육즙 맛이 뛰어난 업진살을 불판에서 구워낸 ‘우삼겹구이’,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반죽한 떡갈비에 두부를 더한 ‘두부함박’, 닭고기에 간장소스를 발라 직화로 구워낸 ‘직화간장닭구이’, 콩나물과 불고기의 매콤한 조화가 돋보이는 ‘콩나물불고기’가 있다.

육류의 단백질에는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신체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원이며 세포의 재료로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관이 약해지고 쉽게 손상되는 등 장애가 발생하여 탄력있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없다. 이외에도 육류는 염분의 섭취를 억제하며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며 뼈를 튼튼하게 한다.

‘본죽’은 가을 대표 식재료인 자연송이와 쇠고기의 조화가 일품인 ‘자연송이쇠고기죽’을 재출시했다. 2009년 처음 출시했던 자연송이쇠고기죽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던 보양죽 메뉴로, 고객들의 재판매 요청으로 인해 이번 가을 시즌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됐다. 


가을 제철 재료인 자연송이는 전분과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아서 과식해도 위장장애를 주지 않으며, 지방 함량이 적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당뇨병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또, 위암과 직장암을 예방하는 항종양성 작용을 통해 항얌효과를 비롯한 병에 대한 저향력을 증가시켜 혈액순환 촉진 및 편도선염과 유선염 등의 염증 치료에도 탁월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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