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SUV 전용타이어, 크루젠 HP91

2016.09.28 10:02:47 호수 0호

도심형 SUV에 스포츠 감성을 더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통적인 중형 세단이 주도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바뀌어가고 있다. 가족과의 여가 시간이 중요시되고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지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국내 SUV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3~4%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전체 차 판매의 34.1%까지 점유율이 높아졌다. 거친 오프로드를 지향하던 SUV 차량들이 매끈한 아스팔트를 주 무대로 삼으면서 투박한 박스 형태를 벗고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의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세단이나 쿠페의 장점인 편안한 승차감과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까지 갖추게 됐다.

SUV의 성장세에 따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 타이어의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싼타페, 스포티지, 쏘렌토, 코란도C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SUV 차량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2013-2015년) 금호의 주요 SUV 전용 제품은 약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금호타이어의 '크루젠(CRUGEN)'은 도심형 SUV의 등장에 발맞춘 새로운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크루젠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기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크루젠 HP91'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으로 크루젠의 최상급 스포츠 모델이자 고성능 도심형 SUV에 최적화된 타이어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을 즐기는 SUV 드라이버들을 위한 타이어로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크루젠 HP91은 업그레이드된 소재배합 시스템 및 다기능성 고무가 적용돼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마모성능을 발휘한다. 트레드(접지면)는 곡선형 홈 적용으로 강성 강화 및 접지면적의 극대화로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주행방향의 4개의 넓은 배수홈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 및 제동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젖은 노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립(Rib) 양 끝단을 입체적으로 잘라낸 C-Cut 적용으로 그루브를 확장함과 동시에 핸들링 성능을 강화했고, 3D 딤플(Dimple: 표면에 오목오목 팬 홈) 디자인 적용을 통해 강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내구력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의 독자 설계 기술인 'ESCOT(Excellent&Smart Contour Optimization Theory)'가 적용돼 코너링시 한쪽으로 치우치는 차량을 탄탄하게 버텨주는 등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장하고, 빠른 핸들링 응답성 및 고속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디자인 측면에선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트레드 패턴은 곡예비행(stunt flying)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빠르고 과감한 비행을 날렵하게 이미지화하고자 했으며, 타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에는 금호타이어의 특수 음영효과인 섀도우 널링(Shadow Knurling) 기법을 활용해 도심의 빌딩숲 이미지를 형상화환 홀로그램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형 SUV의 컨셉을 살렸다.

그 결과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구매 추세가 변화함에 따라 금호타이어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크루젠 또한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