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양아들이에요" 가톨릭 신자 등쳐

2016.09.01 14:54:3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양아들을 사칭해 A(67)씨에게 6회에 걸쳐 1억3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B(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고 김 추기경이 선종한 다음 해인 지난 2010년 천주교 신자인 지인으로부터 A씨를 소개받았다.

B씨는 자신을 김 추기경의 양자라고 속이고 나중에 추모관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A씨의 환심을 샀다.

그는 필요한 돈을 빌려주면 김 추기경 소유의 가평 소재 토지 소유권을 상속받아 개발권을 위임해 주겠다는 말도 했다.

그렇게 환심을 얻은 뒤 B씨는 보관중인 수표 이체 보증금 명목으로 9000만원, 어머니 수술비와 수술보증금 명목으로 13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고 김 추기경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무직자로 떠돌이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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