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외국어 공부’ 나란히 1, 2위

직장인 2명 중 1명은 2011년 새해에 ‘자기계발’을 이루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2월18일부터 21일까지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6%가 ‘새해에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고 답했다.

꼭 이루고 싶은 일(복수응답)을 묻자, 54.6%가 ‘자기계발’을 꼽았고, 42.5%는 ‘외국어 공부’를 선택했다. 이어 ‘규칙적 운동·건강관리(41.9%)’ ‘승진·연봉인상(41.2%)’ ‘연애·결혼·출산(31.7%)’ ‘여행(29.5%)’ ‘재테크(28.8%)’ 순으로 조사됐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노력’이 54.6%를 차지했다. 23.4%는 ‘경제적 능력’을 꼽았고, ‘시간적 여유(10.2%)’ ‘목표에 대한 절실함(8.4%)’ 등의 의견도 있었다.

반면, 계획을 실현하는데 걸림돌(복수응답)이 되는 것으로는 ‘게으름·나태함’이 55.2%로 1위를 차지했고 ‘경제적 어려움’은 44.1%로 2위에 올랐다. 36.6%는 ‘시간 부족’을 택했고, ‘목표의식 부재(21.9%)’ ‘정보·인맥 부족(12.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초 세웠던 계획의 달성률은 ‘10% 미만’이 21.0%로 1위에 올랐다. ‘10~20%미만’  ‘20~30% 미만’이 각각 14.6%였고, ‘40~50% 미만(11.2%)’ ‘50~60% 미만(10.8%)’ 등 평균 36.1%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