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FF2008 특별심사위원 위촉 김혜수

2008.10.22 16:53:15 호수 0호

“개인적 흥분·열정·향수로 단편영화제 참가”

제6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AISFF2008)의 특별 심사위원을 맡은 영화배우 김혜수는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영화배우 김혜수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빌딩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된 ‘제6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AISFF 2008)’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크고 작은 영화제가 많은데 일단 영화제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이번 영화제는 정보훈씨와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심사위원이기 이전에 배우 입장에서 다른 배우를 심사하는 이런 진행과정이 흥미롭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혜수는 “국내 작품들 중에는 주목할 작품이 많다. 특히 신인 연기자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심사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하겠다. 미디어의 전달이 바르게 됐을 때 문화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에 참여하게 된 건 그동안 필모그래피와 활동영역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혜수는 “그런 얘기를 들으니 부담이 된다”며 쑥스러워 했다.
이어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미쟝센 영화제’에서 공포 부문을 심사한 적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미쟝센 영화제와 아시아나 영화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다행히도 안성기 선배님이 불러주셔서 영광이다. 참가하는 자체에 의의가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김혜수는 “학점은 좋지 못했지만 학교를 5년 다니면서 단편 영화작업에 꽤 많이 참여했다. 배우가 아닌 작업으로도 얼마나 큰 즐거움을 주고 동력을 주는지 직접 경험했다. 그 때문에 단편 영화에 더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단편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혜수는 “내가 학교 다닐 때 단편영화들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환경적으로 많은 혜택을 누리기도 하고 뛰어난 감각을 갖고 영화를 만들고 있다. 나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아닐지 모르지만 솔직히 개인적인 흥분, 열정, 향수에 기인해 참여하게 됐다. 최대한 성실하게 노력해 심사에 임하도록 하겠다. 아마도 개인적인 기준으로 하게 될 것 같다”며 영화제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흥분된 마음을 내비쳤다.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