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6년 글로벌새마을포럼 개최

2016.07.01 11:29:5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는 29일, 경주 현대호텔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이란 주제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 개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도국의 새마을운동 공유와 과제’라는 주제로 옹 투(Aung The)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이, ‘개도국 발전을 위한 윤리경영과 새마을정신 실천’을 주제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글로벌새마을포럼은 경상북도, 영남대학교, (재)지구촌발전재단, (사)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며, 국내외 60여개국 고위관료, 학계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포럼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옹 투(Aung Thu)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 다야 가마지(Daya Gamage) 스리랑카 산업부장관 등 국내외 정부 고위인사, 학계, NGO 관계자 등이 참석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새마을운동 정신과 개발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4개 아젠다 12개 세션에 걸쳐 기조연술, 발표 및 토론을 한다.

이번 포럼 아젠다Ⅰ에서는 인구와 빈곤, 교육과 평생학습, 공중보건과 건강한 생활 등 3개 세션이 진행되고, 아젠다Ⅱ에서는 지구촌 시민의식, 자연자원의 이용과 관리, 지속가능한 발전의 3개 세션, 아젠다Ⅲ에서는 경제성장과 투명경영, 좋은 리더십과 협치, 사회안전과 안정, 아젠다Ⅳ에서는 여성과 양성평등, 글로벌협력Ⅰ, 글로벌협력Ⅱ의 3개 세션이 진행된다.

28~30일까지 경주 현대호텔 52개국 600여 명 참가
UN SDGs 달성 위한 새마을운동 개발 적용 방안 모색


마지막 종합세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김인식 KOICA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가난극복의 원동력이 되었던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을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전수하고,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 국제학술포럼 개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이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고양하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중흥지로서 2005년부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경주에서 80여개국 37백여 명의 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에서는‘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새마을특별라운드 테이블을 UN 승인 공식행사로 추진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의 실제 성공사례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경상북도는 현재 86개국 4,297여명의 저개발국가 새마을 지도자를 2005년부터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연계해 양성해 왔다.

또한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가 15개국 42개 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하고, 새마을리더봉사단 418명을 파견해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2013년 1월 새마을세계화 재단을 설립해 중앙정부와 KOICA, 재외공관 등 새마을ODA 관련기관, 도내 시군과의 공조를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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