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최진기, 스타강사 맞아?

2016.06.09 17:46:18 호수 0호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스타강사 최진기가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최진기는 지난 5월19일 방영된 O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34회에서 조선시대 미술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하지만 예로 활용한 그림을 잘못 소개해 구설에 올랐다. 최진기는 “이양원 전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의 말 그림을 조선의 천재 화가 장승업의 군마도”라고 설명했다. 파초 그림도 다른 사람의 작품인데 장승업의 것으로 등장했다.

생존 화가 작품을 장승업 그림
제작진 실수 인정…바로 사과

이를 지적한 미술사가 황정수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제법 인기 있는 방송사에서 하는 강의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지 어안이 벙벙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즉시 사과했다. O tvn 측은 “제작진이 강의 내용 및 자료를 꼼꼼하게 파악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이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 양질의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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