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만큼이나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게 ‘분수’다. 시원한 물줄기에 조명을 더하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에 한강공원의 분수 조성 및 유지 현황을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한강공원에는 5개의 지역에 선유도 ‘월드컵분수’,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뚝섬 ‘음악분수’ ‘워터스크린’, 여의도 ‘수상분수’ ‘물빛광장분수’, 난지 ‘거울분수’ ‘물놀이장분수’ 등 총 8개의 분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분수를 조성하는데 들어간 예산은 370억원, 월별 관리비용은 한달 평균 5000만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인 곳은 반포대표의 ‘달빛무지개분수’다. 177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한달 운영비도 2000만원 가량 들어간다.
또한 선유도 ‘월드컵분수’는 보험에 가입돼 있어 매해 보험료로 8700만원 가량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