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SNS 통해 소비자 관심 UP
요리 안주와 분위기로 소비자 공략

주점은 치킨이나 커피만큼이나 각각의 브랜드 별로 새로운 메뉴와 컨셉으로 경쟁하는 업종 중 하나다. 최근에는 부담없는 가격에 한잔 기울이려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함께 간단하게 생각하는 안주라는 틀에서 벗어나 안주도 하나의 요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주점 브랜드들 역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각각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방송노출과 SNS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소문난 주점의 창업 비용을 알아보자.

창업 비용 비교 시 주의할 것은 단순히 표면적인 데이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맹본부마다 부분별 적용사항이 다르며 별도사항으로 나뉜 추가 항목들이 있으니 좀 더 명확한 창업비용을 살펴야 한다. 또, 창업비용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떠한 브랜드가 맞는지 가맹본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등도 살펴야 한다. 관심 있는 브랜드에 대해 더 명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각각 브랜드의 창업설명회 등에 참여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스쿨푸드’ 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의 자매브랜드다. 작가의 작업실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창업비용은 66㎡(2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인테리어, 설비 및 집기, 가구와 간판, 사인, 기타 비용과 계약이행보증금을 포함해 8920만원이며 외부공사(파사드), 전기증설, 냉난방기, 철거공사, 소방, 가스설치, 화장실 공사, 음향 및 소품 등은 별도다.

‘군반장’은 14년의 주점운영 노하우를 자랑하는 ‘와라와라’ 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프앤디파트너의 자매브랜드다. 주점브랜드 최초의 구이·꼬치요리 전문점이라는 차별화된 메뉴와 유니트한 인테리어 콘셉트로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창업 비용은 33㎡(1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인테리어와 설비 및 집기 그리고 POS와 유니폼 등을 포함해 4900만원이다. 간판과 어닝천막, 의자와 탁자, 바닥, 온수기 음향시설 등이 인테리어에 포함되어 있으나 가맹본부를 통해 추가되는 비용에 대해 상세하게 문의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술관’은 ‘신마포갈매기’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딤푸드’의 자매브랜드다. 7080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창업비용은 82.5㎡(25평)을 기준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인테리어, 설비와 집기, 가구와 간판, 사인, 계약이행보증금, POS와 유니폼, 외부공사 등을 포함해 9365만원이다. 미술관은 메뉴의 수에 따라 저렴한 교육비의 교육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 역시 천고에 따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