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지지도 톱3' 김관용·안희정·김기현

2016.05.11 15:28:23 호수 0호

충남 안희정 8개월만에 1위 복귀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국내 유권자들은 김관용(경북)·안희정(충남) 도지사를 가장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얼미터' 4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관용 경북·안희정 충남지사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3월 대비 3.6%p 오른 68.0%로 3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8개월만에 1위를 기록했다. 김관용 지사는 3월 대비 3.4%p 떨어진 68.0%로 70%대를 이탈했으나 여전히 1위를 이어갔다.

김기현 시장은 4.4%p 하락한 60.6%로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톱3내 순위 변동은 있었으나 전월 톱3 시도지사 모두 최상위권은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서병수 부산시장(42.8%), 권선택 대전시장(43.8%), 윤장현 광주시장(44.5%)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6.2%p 오른 51.7%를 기록해 16위에서 8위로 8계단 상승했다. 반면, 지지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3월 대비 6.8%p 내린 42.8%로 13위에서 17위로 4계단 내려앉았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안희정 충남지사(68.0%)가 선두를 차지했고, 51.7%의 긍정평가로 전체 8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이 2위, 전체 10위의 원희룡 제주지사(50.5%)가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체 12위의 남경필 경지지사(50.2%)가 4위, 전체 14위의 홍준표 경남지사(44.7%)가 마지막 5위로 조사됐다.

이번 2016년 4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3.4%를 기록해 3월(55.2%) 대비 1.8%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0.4%로 3월(29.1%) 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54.9%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3월 대비 0.4%p 오르며 지난 12월 이후 4개월 만에 1위에 올라섰다. 장만채 전남교육감 은 1.1%p 하락한 54.7%의 긍정평가로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3.6%p 하락한 51.1%로 2위에서 한 계단 내린 3위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울산 김복만(29.7%), 경기 이재정(32.5%), 인천 이청연(35.2%) 교육감 순으로 나타났다.

주민생활만족도 톱3 충북·제주·강원
교육감 지지도는 장휘국·장만채·김승환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2%, 보수 교육감은 40.3%로 진보교육감이 1.9%p 더 높게 나타나, 진보성향 교육감이 보수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6%p 하락했고, 보수교육감은 2.4%p 하락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38.1%의 긍정평가로 12위, 이청연 인천교육감(35.2%)은 15위에 머물렀다. 이재정 경기 교육감(32.5%)은 16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2016년 4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3월 대비 1.0%p 낮은 41.8%, 부정평가 역시 1.0%p 하락한 34.4%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충청북도가 64.1%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제주도(64.0%)가 2위, 강원도(63.7%)가 3위를 기록하며 톱3에 올랐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54.9%)으로 조사됐고, 이어 전남과 전북이 각각 57.8%, 58.7%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인천이 62.7%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서울(61.1%), 경기(59.1%)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 도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1.1%,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는 60.9%로 오차범위(±3.1%p)내인 0.2%p 차이를 보였고, 5개 시도(대구, 경기, 전북, 전남, 부산)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6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2016년 4월 전국 시도의 평균 주민생활만족도는 3월 대비 1.4%p 내린 61.0%, 반면 불만족도는 1.0%p 오른 30.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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