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전문점 창업비용은?

2016.05.09 09:31:17 호수 0호

창업비용 30평 기준
평균 7000~9000만원선



얼큰한 국물에 푸짐한 건더기. ‘부대찌개’는 소비자의 호불호가 거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비가 오는 으슬으슬한 날이나 얼큰한 국물이 떠오르는 날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메뉴가 바로 ‘부대찌개’다.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후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미군과 관련된 일을 하던 경기도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송탄시 등의 지역민들이 그 지역 미군 부대의 핫도그나 깡통에 든 햄을 이용해 고추장과 함께 찌개를 만든 것에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미군이 먹다 남거나 보급품을 몰래 빼낸 음식을 재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부대찌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 찌개가 발전하며 다양한 토핑과 사리를 첨가하며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부대찌개 전문 브랜드의 창업비용은 얼마나 될까? 본격적인 비교에 앞서 먼저 각 브랜드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거나 창업박람회에서 배포되는 브로셔를 통해 노출된 창업비용을 비교했으며 창업비용의 기준인 평수의 기준이 다름을 꼭 참고하자. 창업의 가장 큰 변수는 점포의 입지와 권리금으로 이 부분에 드는 금액에 따라 창업비용이 엄청난 차이가 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놀부부대찌개’를 운영하고 있는 ㈜놀부NBG는 1987년 5월 신림동 뒷골목 5평의 점포 ‘놀부보쌈’이 모태가 되었다. 놀부부대찌개가 가맹사업을 시작한 것은 1992년이며 넉넉한 육수와 신선한 야채, 두부, 마카로니, 소시지, 햄 등 놀부만의 독특한 재료를 넣어 푸짐하고 얼큰한 맛을 전한다. 창업비용은 99㎡(3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와 제반행정비, 교육비, 계약이행보증금, 인테리어, 주방기기, 집기자재비 등을 포함해 9170만원이며 간판, 외부, 소방, 건기증설, 철거, 회장실, 덕트외부입상, 가스, 후드제작, 냉난방, 전자제품 등은 별도다. 또 매달 15만원의 로열티를 내야한다.

‘박가부대찌개’는 40여년간 이어온 원할머니보쌈의 자매브랜드다. 100% 사골육수와 소고기를 그대로 우려내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을 내고 저온숙성 국산돈육을 참나무에 훈연한 수제햄으로 건강한 맛을 더했다. 창업비용은 99㎡(30평)을 기준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계약이행보증금, 인테리어, 주방기기, 시장조사비, 실내외 사인, 의탁자, 초도집기를 포함해 9442만원이다. 외부, 철거, 냉난방기, 전기증설, 가스, 후두외부입상, 소방, 화장실 등은 별도다.


‘킹콩부대찌개’는 신림동 작은 골목에서부터 성장했고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까지 이르렀다. 밥과 라면사리를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도록 무한제공해 푸짐함을 더했다. 킹콩부대찌개의 창업비용은 83㎡(25평)을 기준으로 가맹비와 교육비, 인테리어, 주방기기, 실내외사인, 초도집기를 포함해 7850만원이다. 이외에 POS, 의탁자, 냉난방, 철거, 가스, 전기증설, 공조설비, 소방, 음향, 화장실, 외부공사 등은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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